문명 6/등장 문명/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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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문명 중 12번째로 공개된 문명. 지도자는 시리즈 전통의 간디와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추가된 찬드라굽타이다.
간디의 대사를 잘 들어보면 힌디어와 영어를 섞어 쓴다. 순수 인도 사람이 웬 영어? 라고 어리둥절할 수 있으나 간디는 본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법학대학을 졸업한 영국 유학파[3] 이니 고증이 틀리지는 않다. 영어로 쓰인 대사는 다음과 같다.
공동 지도자인 찬드라굽타는 정식 공개 며칠 전에 2k 중국팀에서 크리족과 함께 유출되어 확정되었고, 2017년 12월 26일에 확장팩 추가 지도자로 정식 공개되었다. 찬드라굽타의 일생에 맞게, 간디와 정반대 성향??의 지도자로 등장했다.
전작처럼 코끼리가 인도의 고유 유닛으로 나왔지만 세부적으로는 달라진 점이 있다. 고대 시대에 등장하는 원거리 공격 유닛이었던 전작과 달리 본작의 바루는 고전 시대에 등장하는 근접 공격 유닛이며, 전작의 카르타고의 코끼리가 가지고 있던 주위 전투력 감소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간디라면 전쟁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찬드라굽타라면 고전 시대 정복에 힘을 실어주는 막강한 고유 유닛으로 활약한다. 전작을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시암의 나레수안 코끼리가 연상될 텐데, 게임에서의 위상도 시대 차이를 제외하면 비슷하다.
고전 시대 최강의 지상 유닛으로 손꼽히는 고유 유닛 중 하나다. 같은 테크로 열리는 기마병보다 전투력이 4 높고, 주위 유닛의 전투력을 5 감소시키는 능력도 있다. 따라서 2타일 너머 원거리에서 공격받는 상황이 아니면 실질 전투력은 다음 시대 근접 유닛인 중갑병과 동일한 45다.
단점은 코끼리라서 그런지 기마병보다 높은 생산력이 들어가며, 기병인데도 이동력이 2밖에 되지 않는다. 적에게 붙어야 전투력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생각 이상으로 신경 쓰이는 페널티다. 검사나 파이크병도 진급을 찍으면 행동력이 3이라 더욱 대비되지만, 이래보여도 중기병이라 통제 구역을 무시하고 돌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다.
낮은 이동력은 추가 이동력을 부여하는 위대한 장군이나 찬드라굽타의 지도자 특성이 함께 한다면 더욱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간디로 플레이한다면 기동성 문제로 공세에 동원하기에는 불편한 감이 있다.
앞서 설명했듯 거리를 벌리고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원거리 유닛에 취약한 약점이 있다. 궁병의 사격은 전투력 차이로 무시할 수 있지만, 석궁병이 나오면 힘들어지므로 군마 등으로 미리미리 쳐내야 한다. 파이크병도 상대하기 어려우나 대기병 유닛의 대기병 진급은 의외로 빈약하므로 바루 쪽에서 미리 진급을 잔뜩 쌓아두었다면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 애초에 고전 유닛인 바루의 카운터로 언급되는 게 중세 유닛들이라는 점에서 강력함을 엿볼 수 있다.
중기병이어서 공성추나 공성탑을 이용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공성에 공헌하는데, 도시에 주둔한 군사 유닛의 전투력을 낮춰 도시의 전투력도 함께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유닛이 주둔하지 않은 도시의 전투력은 낮출 수 없으니 이런 경우엔 굳이 위험을 무릅쓸 필요는 없다.
다음 시대 중기병인 기사로 업그레이드되지는 않고, 산업 시대가 되어서야 흉갑기병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단점이라고 할 순 없지만, 무자원 유닛에서 철 자원 유닛으로의 업그레이드이므로 철이 필요하다. 미리 준비해두자. 기사가 나왔다면 순수 전투력에서는 밀리게 되지만 전투력 디버프 효과는 건재하고 전략 자원도 먹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차별점이 있다. 인도도 기사를 뽑을 수 있지만, 공성이 가능하고 대기병 유닛을 쳐내줄 중갑병이나 바루를 저격하려는 석궁병을 쳐내줄 군마 등을 뽑는 것이 낫다.
흥망성쇠 이전까지는 유지비가 더 높았지만, 전투력 감소 효과가 도시에도 적용되었으며 중첩이 가능했다. 애초에 고전 유닛이 중세 유닛을 부러뜨리고 다녔으니 어쩔 수 없는 너프.
문명 6에는 바루를 포함하여 총 3종류[9] 의 코끼리 유닛이 등장하는데, 재미있게도 이 세 유닛의 진급 부류가 전부 다르다. 바루는 중기병, 돔레이는 공성, 전쟁코끼리는 원거리 계열이다.
고유 시설물인 계단식 우물은 식량과 주거공간을 제공하며 농장 옆에 지으면 식량 보너스[10] , 성지 옆에 지으면 신앙 보너스를 준다. 제작진은 인도의 강함이 인구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듯, 이번에도 인구 관련 요소를 들고 나왔다. 농장이라는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필수 시설물에서 보너스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에 따른 도시 인구 한계를 넘길 수 있는, 멜서스 트랩을 극복할 수 있는 시설물로 게임 전반부터 내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계단식 우물끼리 인접해서 지을 수 없다는 조건 때문에 도배하듯이 깔 수는 없고, 교체 부품 연구를 마쳐 농장의 인접 보너스가 커지면 식량 생산량 면에서는 농장에 밀린다. 하지만 농장과 달리 주거공간 1을 온전히 제공하고, 조건부로 신앙 보너스를 받고 위생 연구 이후 주거공간을 또 받는지라 농장의 식량 생산 효율이 올라도 도태되지는 않는다. 도시화를 찍는 산업시대에는 멀쩡한 농장을 밀어서라도 주택가를 지어야 하는 상황도 생기는데, 계단식 우물 덕분에 식량과 주거공간을 그대로 확보하며 도시를 키울 수 있다.
물론 주거공간이 생긴다고 쾌적도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니 쾌적도를 다른 곳에서 확보해 주는 것이 좋다. 몰려오는 폭풍 확장팩에선 문명 특성이 쾌적도까지 얹어주게 변경되어서, 사치 자원과 유흥단지 확보가 필수적이었던 전작에 비해서 매우 편해졌다.
오리지널 당시에는 아주 평가가 좋은 시설이었지만, 후일 출시된 호주의 아웃백이나 그란 콜롬비아의 하시엔다 등과 비교되면서 평가가 떨어졌다. 애초에 시설 중 가장 기대산출이 적은 농장에서 보너스를 받으며 심지어 인접 불가까지 붙어 평가가 좋을 수가 없다. 그나마 가뭄방지가 달린 게 위안이긴 하지만, 농장보다도 밀리는 산출 부족은 어쩔 수가 없다. 게임 초반에는 그럭저럭 이용되지만 게임 후반이 되면 기존의 우물은 밀어버리고 인구 배치 영역 바깥에나 지어 주거공간만 받아먹는 식으로 활용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사막과 툰드라, 설원까지 올려서 식량을 받아먹을 수 있게 해주므로 설원의 석유와 우라늄을 위한 도시를 조금이나마 성장시킬 근거가 되기는 한다. 보통 별 의미는 없지만 희소하게 활용할 상황이 나오기는 한다.
기본적으로는 고유시설을 통해 높은 인구와 신앙 플레이를 하며, 특성으로 종교를 활용하는 내정 플레이에 중점을 두는 문명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DLC와 확장팩을 통해 다양한 문명과 지도자가 추가되면서, 상대적으로 인도는 내정 문명 중에선 하위권에 속하게 되었다. 따라서 간디든 찬드라굽타든 인도의 확실한 우위가 보장되는 바루 타이밍에 군사적 확장을 해야만 하게 되었다.
바루는 고전 초기 유닛이므로 제때 장군을 붙여주려면 선주둔지 운영을 할 필요가 있지만, 중세 중기까지 활약이 가능한 바루 특성상 선성지 후 주둔지를 가져가도 상관은 없다. 다행히 인도 초반의 인구 성장은 느리지 않으므로 2번째 특구를 올릴 기회는 꽤 빨리 찾아올 것이다.
다르마의 특성상 자신의 종교만으로 굳히기보다 어느 정도는 타 종교가 개입할 여지를 열어두는 게 훨씬 좋다. 인도 특성상 종교를 안 가면 포텐셜 상당수를 까먹긴 하지만, 어쨌든 다르마는 종교 창시가 조건이 아니라서 자기가 종교를 세우지 않아도 다른 종교가 자기 도시에 들어오기만 하면 그 종교의 교리를 받아먹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운영의 경우 아무래도 주도적으로 풀어나가기 힘든 만큼 인도의 종교 창시는 여전히 중요하다. 특히 직업 윤리(성지 인접만큼 생산력 추가) 교리를 살릴 수 있는 판이라면 선성지로 가서 바루가 해금되자마자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 22년 12월의 AI 패치로 싱글 게임에서의 종교 창시가 크게 어렵지 않게 되었으므로 극단적으로 종교 문명만 모인 판만 아니라면 종교 창시 자체는 느긋하게 풀어나가도 된다. 인도 자체도 버프를 받아 선교사에 추가 전파 기회를 얻었으므로 개혁 운동(전투 유닛은 이 종교를 믿는 외국 도시의 경계 내에서 전투력 +10)을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게 되었다.
패치가 진행되며 신앙으로 할 수 있는게 다채로워지면서[11] 신앙 보너스에 혜택이 많아졌다.
고유 시설인 계단식 우물이 하나당 인구수 +1을 주며 주변 농장에 식량을 추가해주는 것도 있고 초반 기념비성 황금기로 개척자를 신앙으로 살 수 있다는 걸 이용해 확장플레이도 용이하다. 계단식 우물을 설치하면 봉건제 등에서 얻는 농장 보정을 포기해야 하긴 하지만 일단 고대 시대 때부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주거공간을 챙기기는 이쪽이 더 용이하다. 거기에 오히려 봉건제 같은 게 지형빨을 더 잘 타기도 하고. 상술한 특징들이 합쳐지면서 적당히 평지 몇 개가 있기만 하면 아무데나 도시를 박아도 되게 해준다. 특히 몰려오는 폭풍 확장팩 이후로는 특성에서 따라오는 쾌적도 보너스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데, 3~4개의 종교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도시를 지을 때 인구수 7~8까지는 외려 쾌적도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연하지만 극초반부터 출혈을 감소하고 종교 승리를 노릴 게 아닌 이상 황금기 집중 전략은 전도사의 대탈출이 아닌 기념비성을 고른다.
공격적인 확장 후 방침을 정한 뒤 일직선으로 가기만 하면 된다. 선교사의 추가 전파 기회를 통해 그대로 종교 승리를 노려 보든지 아니면 전투유닛을 신앙으로 구입 가능하게 만든 뒤 모아놓은 신앙으로 정복승리를 밀어붙이든지 아니면 몰려오는 폭풍 이후부턴 계속 존버하면서 버티다가 락밴드 인해전술로 문화 승리를 노려봐도 좋다. 반대로 말하면 썩어넘치는 신앙 말곤 볼 게 없어서 이거저거하겠다고 문어발식 전략을 짜기엔 손색이 있으므로 정복, 문화, 종교 중 하나에 몰빵하는 게 좋다.
바루의 경우 중기병이라 기본 전투력이 높은데 전략 자원을 요구하지도 않고 주변유닛 전투력 저하도 달려있어서 상당히 우수한 유닛이며 이 특성상 중세 시대까지도 석궁병 같은 원거리 유닛으로 엄호만 빡세게 해줘도 어느 정도 우려먹을 수 있다. 대신 생산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기동훈련 정책카드는 필수요 유지비도 비싼지라 징집도 반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중기병 카테고리면서 기동력이 2밖에 안 되어서 찬드라굽타의 10턴간 이동력 보정도 없으면 느려터진 것도 문제.
간디와 찬드라굽타의 지도자 능력은 정 반대의 컨셉이나 적을 괴롭히는 특성이라는 점만은 동일하다.
간디의 전쟁 패널티 두 배의 경우 AI 간디를 상대로 해도 나름 머리를 굴려야 해서 짜증나는 변수가 되는데, 멀티플레이면 이 점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장기전을 유도하기도 해서 좀 더 문제가 심화된다. 특히 최대 중세까지는 바루와 원거리 유닛으로 적당히 국경만 지켜줘도 적 측에선 인도 침략은 얻는 것보단 잃을 게 많아진다. 아예 인도 플레이어가 승리를 포기하고 끝까지 플레이어 하나를 물고 늘어지면 그 플레이어가 인도를 결국 멸망시켜봤자 정작 원래 토지의 인프라가 죄다 아작난 상태라 이기기 요원해진다.
찬드라굽타의 경우 이동력과 전투력 보정이 붙어 있어 공격 시에 빡치게 하는 게 가능하다. 특히 바루 디버프까지 겹치면 이 10턴간 적 근접유닛들은 강제적으로 전투력이 10이나 낮아지는 거나 다름없다.[12] 심지어 좀 꼼수이긴 하지만 찬드라굽타의 특성이 아무 나라든 선전포고를 하기만 하면 작동한다라는 특성을 이용해서 동맹이 아닌 상대 최대 두 명[13] 을 이용해 A에게 선전포고 - 10턴 보정 - A와 평화협상 뒤 B에게 선전포고 - 다시 10턴 보정 - B와 평화협상 이후 쿨타임 끝난 A에게 다시 선전포고를 하는 식으로 사실상 무한히 유지가능하다.
문화, 정복, 종교 승리에 이점이 있다.
전반적으로는 생산력 버프 정책카드의 제한이 인구 10으로 높아져서 다른 문명들은 효과를 받는 도시가 적지만 인구는 언제나 강한 인도는 이 효과를 모든 도시에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어 간접 버프를 받았다. 인구가 충성도 얻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것도 깨알같은 이득이지만 크게 체감되지 않고, 기념비성 황금기의 추가로 신앙문명들이 받는 수혜를 받은 것이 더 크다.
찬드라굽타의 추가도 눈에 띄는 부분으로 고전시대 부터 바루를 몰고 깽판을 치는 찬드라굽타는 매우 위협적이며 전투력보너스가 시대제한이 없는 만큼 속전속결을 제대로 시행한다면 시대제한 없고 인구빨로 내정도 강한 괴물이 된다. 다만 먼저 공격당하면 보너스 없다는 점에서 예방전을 적절하게 하는게 중요하다.
변경된 문명 특성으로 인해 내정에 상당한 보너스를 받았고, 드디어 간디가 흥망성쇠 이후로의 지약캐 신세를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다. 계단식 우물에 가뭄 방지가 추가된 것도 깨알같은 상향 요소. 대신에 바루의 스펙이 소폭 너프되었지만, 다른 고유유닛들이 전략자원을 소모하게 변경된 와중에 여전히 전략자원을 안 먹게 유지되는 상향점도 있었다.
찬드라굽타는 바루의 유지력 향상에 힘입어 중상위에 머무는 중.
지속적인 종교내정 버프로 상당히 좋아졌다. 직업윤리로 성지에서 망치, 식량, 문화, 과학을 모두 뿜어내는 뽕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쾌적도 패치 이후 종교당 쾌적도를 주는 인도의 성능이 매우 좋아졌다.
전쟁명분이 없으면 전쟁을 하지 않는 아젠다 덕분에, 유저가 전쟁을 하지 않는다면 서로 친구친구하면서 고난도에서도 평화롭게 갈 수 있는 정말 드문 문명 중 하나이다. 대신에 조금이라도 전쟁을 한다면 칼같이 비난을 날리므로, 미리 우호선언을 하는 등의 사전작업을 안해놨다면 외교는 포기해야 한다. 전쟁이 일상다반사였던 오리지널에 비해 AI들의 친목성향이 증가한 확장팩에서는 우호맺기 꽤 쉬운 편이고, 출시 초기에는 은근히 속을 썩였던 알박기나 확장성향도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충성도가 도입되면서 거의 없어졌다.
물론 플레이어가 전쟁을 하거나 특히 인도랑 싸운다면 친목 그런 거 없다. 전략자원 안 먹는 바루를 양산하므로 뚫기가 매우 짜증나고 거기다 전쟁 피로도로 유저의 도시 내정도 작살날 수 있다. 인도가 아니라도 다른 문명에 조금이라도 전쟁광 패널티나 적대감을 쌓았다면 영원히 친해지긴 힘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배승리를 하려는 플레이어가 인도를 발견한다면 그나마 전쟁 피로도 페널티가 낮은 고대에 완전히 멸망시켜야 한다. 르네상스 이후가 되면 교전만으로 쌓이는 페널티도 무시할 수 없게 되므로, 적어도 중세까지는 완전히 밟아놓거나 아니면 마지막 상대로 설정해서 단기간에 수도를 따서 게임을 끝내는 설계를 해야 한다.
정말 드물게 간디가 먼저 선전포고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자신이 뭔가 외교적으로 치명적인 문제를 저지르지는 않았는지 되짚어봐야 한다. 간디는 전쟁광 패널티가 붙지 않는 정당한 사유의 전쟁[14] 이면 가차없이 전쟁을 걸고, 특히 흥망성쇠 이후로부터 추가된 비상 전쟁에는 당연히 참여한다.
유독 종교 선호가 높고 산출신앙도 높아 사도러시를 빈번하게 오고, 개종 금지 제안도 전혀 들어 주지 않는다. 종교를 먹었는데 간디가 이웃이라면 이단심문관을 다수 준비하는 것이 좋다.
비상회의 안건에서 참전에 엄지척만 눌러도 간디는 예민하게 반응하며 바로 흑화하는데, 문제는 다른 문명과의 싸움은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정작 플레이어 문명은 아예 멸망시키러 온다는 점이다. 심지어 간디는 사절 2배효과를 붙이는 정책을 무조건 택하며, 이 경우에는 도시국가까지 적대로 돌아서면서 고립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거기다가 전쟁 피로도 특성으로 인해 플레이어 문명은 총독을 배치해놔도 피로 누적 페널티가 쌓여 쾌적도가 개발살나고, 독립된 도시국가는 건드리지 않으면서 수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려 드니 빠른 정복이 필요하다.
물론 그런만큼 간디를 혐오하는 문명도 늘어나는지라 고립을 자초하다가 망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간디와 싸운 문명의 도시 피로도 때문에 독립하는 도시들과 더불어 간디의 전쟁 페널티는 수도까지 적용되기에 상당히 심각한 편이다.
최소 성벽 1단계와 궁수 정도만 배치해두면 간디는 기습 선전포고를 날리지 않는다. 헌데 간디가 몰락을 기대한다는 방식의 메시지를 날리면 친선도 거의 소용없다. 이 경우에는 도시국가중에 플레이어의 종속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날리는데 이게 압박이 꽤 심하다. 도시국가는 종주국의 기술에 영향을 받아서 성장하는데 보통 유저는 방어건물보다는 생산, 식량, 문화 등의 내정 건물을 먼저 밑바탕으로 깔고 시작하기 때문에 성벽 업그레이드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종주국이 없는 도시국가에서 선전포고할 때는 적대를 유발하지 않으니 심리적으로 압박이 가해질 수 있음에는 주의하자.
또한 간디는 전쟁광 페널티가 없기에 도시국가가 없어진다고 해서 타 문명이 간디를 혐오한다든가 하는 특성이 없는지라 더욱 위협적이다. 전투 코끼리는 기병으로 간주되는데다가 빈약한 창병으로는 전투 코끼리에게 오히려 밟힌다. 최소한 파이크 정도는 갖춰야 어느정도 대응이 되지만, 문제는 파이크의 기동력이 2밖에 안되는 뚜벅이라 막질 못하고 도시가 다 약탈당한다. 이렇게 다 털어먹고 나서 정전신청하는 인성질에 짜증 내는 유저들이 많은 편이다. 거기다가 외교창을 보면 플레이어만 빼고 모두 우호선언을 해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
종교 자체의 사도 방어력이 높아서, 최소 구류 3명 이상은 붙여줘야 한다. 비밀결사가 보이드 싱어스라면 전쟁과 동시에 숭배자 러쉬가 들어온다. 전쟁 피로도와 동시에 도시 충성도 깎이는 폭이 상당히 넓은데다가, 반란군 AI 기준으로는 원래 문명에 속해 있던 도시의 문명을 우선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니, 어지간하면 게임에서 제외하도록 하자.
크게 체감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핵무기광 아젠다의 선호도가 유달리 높다. 이게 걸려 있다면 거의 무조건 핵무기를 개발해서 플레이어의 수도에 던지려 드니 현대전은 어떻게든 피하는 게 상책이다.[15]
매우 단순하다. 가까이 있으면 싫어하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좋아한다. 붙어있으면 어떤 행동으로도 찬드라굽타를 만족시킬 수 없는데, 붙어있으니 냄새가 난다는 둥 온갖 가슴아픈 악담은 다 들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바루로 고전~중세 시대에 주변 2~3개 문명은 밀어 버리도록 설계된 메커니즘이니, 귀찮다면 전쟁으로 밟아 버리자. 하지만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 않거나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 사실만으로도 좋아한다.
거리만 멀어도 매우 우호적으로 구는 원교근공의 정석을 보여주지만, 이놈이 하도 호의적으로 나와서 플레이어의 원교를 어렵게 만든다. 이놈 근처에 있는 문명들은 자연히 찬드라굽타와 사이가 좋을 수 없기 때문. 결국 이러나 저러나 왕따가 되고 만다. 친목질하는 멀리 좋아진 문명들은 동맹을 맺는다고 해도 거리 때문에 도와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근처에 붙어 있다면 군사력을 길러서 나 말고 다른 주변 문명들과 전쟁하게끔 유도하고 군사 비상 터지면 탈탈 털든지 충성도 시스템을 이용해서 깔끔하게 없애버리면 영토도 얻고 외교도 수월해진다.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델리(Delhi) ★ - 간디의 수도
파트나(Patna) ★ - 찬드라굽타의 수도
뭄바이(Mumbai)
캘커타(Calcutta)
아그라(Agra)
마두라이(Madurai)
첸나이(Chennai)
하이데라바드(Hyderabad)
자발푸르(Jabalpur)
마이소르(Mysore)
스리나가르(Srinagar)
아마다바드(Ahmadabad)
방갈로르(Bangalore)
트리반드룸(Trivandrum)
콜라르(Kolar)
코지코드(Kozhikode)
란치(Ranchi)
와랑갈(Warangal)
러크나우(Lucknow)
나그푸르(Nagpur)
마투라(Mathura)
라자문드리(Rajahmundry)
쿠타크(Cuttack)
탄자부르(Thanjavur)
바라나시(Varanasi)
알라하바드(Allahabad)
암리차르(Amritsar)
콜라푸르(Kolhapur)
푸네(Pune)
임팔(Imphal)[16]
갠지스강 (Ganges River)
고다바리강 (Godavari River)
인더스강 (Indus River)
카베리강 (Kaveri River)
크시프라강 (Kshipra River)
나르마다강 (Narmada River)
사라스바티강 (Saraswati River)
야무나강 (Yamuna River)
고츠 (Ghats)
히말라야 (Himalayas)
카라코람산맥 (Karakoram Range)
파트카이산맥 (Patkai Range)
피르판잘산맥 (Pir Panjal Range)
푸르반찰산맥 (Purvanchal Range)
샛퓨라산맥 (Satpura Range)
빈디아산맥 (Vindhaya Range)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존재한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정예 유닛들에게 시민의 이름이 주어진다.
고대~르네상스(남성) -
다르샨(Darshan)
고빈드(Govind)
쿠루빌라(Kuruvilla)
크리슈나(Krishna)
나라얀(Narayan)
Paramveer
Pulkit
Purshotam
수르야(Surya)[17]
Uday
고대~르네상스(여성) -다
아나수야(Anasuya)
아샤(Asha)
바드라(Bhadraa)
닥시나(Dakshina)
케라니(Kerani)
Lajila
리야(Reeya)
사바타리(Savatari)
시타(Sita)
비니타(Vineeta)
현대 이후(남성) -
아메레탓(Ameretat)
아르만(Armaan)
드루브(Dhruv)
Jaskirit
크리슈나(Krishna)
프라나이(Pranay)
Rayansh
Tanish
Utkarsh
비반(Vivaan)
현대 이후(여성) -
아냐(Aanya)
아로히(Aarohi)
디야(Diya)
락샤(Lakshya)
므리날리니(Mrinalini)
나비야(Navya)
프리얀카(Priyanka)
탄비(Tanvi)
수쉬마(Sushma)
바니(Vaani)
원곡은 15세기부터 이어져온 힌두교의 바잔(Bhajan)[18] '바이쉬나바 자나 투(Vaishnava Jana To)' 이다.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인도 제국 시절의 인도의 지도자인 간디는 힌디어와 영어를 사용하며, 성우는 Pawan Shukla. 마우리아 왕조 시절의 인도의 지도자인 찬드라굽타는 팔리어를 사용한다. 성우는 Sahil Vaid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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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오리지널 문명 중 12번째로 공개된 문명. 지도자는 시리즈 전통의 간디와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추가된 찬드라굽타이다.
간디의 대사를 잘 들어보면 힌디어와 영어를 섞어 쓴다. 순수 인도 사람이 웬 영어? 라고 어리둥절할 수 있으나 간디는 본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법학대학을 졸업한 영국 유학파[3] 이니 고증이 틀리지는 않다. 영어로 쓰인 대사는 다음과 같다.
"My attempts to avoid war have failed. An eye for an eye makes the whole world blind."
"폭력을 피하려는 제 노력은 다 허사가 되었습니다. 눈에는 눈으로 계속 원수를 갚게 되면 전 세계가 장님이 될 것입니다."(정발번역)
- 선전포고당한 간디의 반응
"I can engage in this war without sacrificing morals. Don’t ask me how; you wouldn’t understand."
"저는 제 도덕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이 전쟁에 임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묻지 마십시오. 어차피 이해 못 할 것입니다."(정발번역)
- 플레이어에게 전쟁 선포 대사
공동 지도자인 찬드라굽타는 정식 공개 며칠 전에 2k 중국팀에서 크리족과 함께 유출되어 확정되었고, 2017년 12월 26일에 확장팩 추가 지도자로 정식 공개되었다. 찬드라굽타의 일생에 맞게, 간디와 정반대 성향
2. 지도자[편집]
2.1. 간디[편집]
2.2. 찬드라굽타[편집]
3. 고유 요소[편집]
3.1. 문명 특성[편집]
- 다르마 - 인도 도시는 도시 내 1명 이상의 신자를 보유한 각 종교로부터 신자 교리 보너스, 쾌적도 +1을 얻음. 선교사의 종교 전파 횟수 +2. 교역로의 종교 영향력 +100%.
도시에 많은 종교를 유치할수록 이득을 보는 신앙 특성으로, 내 도시에 존재하는 신자가 1명 이상인 모든 종교의 신도 교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국 종교를 확고히 해서 보너스를 얻는 다른 종교 문명과는 다르게, 필요하다면 남의 종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섞어 주는 것이 좋다. 문명에 맞는 신도 교리가 잘 걸리면 종교에서 상당한 보너스를 얻을 수 있지만, 다른 문명의 신도 교리에서 별로 이득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 특성의 수동성이 간디의 인도가[6] 약캐 평가를 듣는 데에 한몫했고, 이를 의식했는지 몰려오는 폭풍 확장팩에서는 신자가 1명 이상인 종교에서 쾌적도를 얻는 보너스가 추가되었다. 도시 하나에 쾌적도 3~4씩 채워줄 수 있는 문명이 전무한 것을 생각해 보면 교리 특성보다도 이 쾌적도 부분이 더욱 강력하다고 볼 수 있고, 인구를 펑펑 불리는 고유 시설 계단식 우물과의 시너지도 특출나다. 이외에 선교사 전파 횟수 +2, 종교 압력 증가 등 종교를 섞어주기에 좋은 기능도 조금씩 강화되었다.
3.2. 지도자 특성[편집]
- 진리 파악 운동 (간디) - 간디가 만난 문명 중 종교를 창시했고 현재 전쟁 중이 아닌 각 문명마다 신앙 +5. 상대 문명은 간디와 전투 시 전쟁 피로도 2배.
종교를 가진 문명 중 평화 상태의 문명당 신앙을 얻는 초반용 보너스에 더불어, 상대 문명의 전쟁 피로도가 2배가 되는 특성이 있다. 전쟁 피로도가 쌓이면 내정이 박살나기 때문에 적절히 방어전만 해 줘도 상대의 전의를 꺾을 수 있다. 덕분에 인도는 최대한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플레이해야 되는 것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결국 전쟁을 하지 않으면 특성으로 이득을 볼 수 없다. 딱히 전쟁을 한다고 해서 인도에게 손해되는 부분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적당한 상대를 밟아서 더욱 빨리 저항을 무력화시키는 방식으로 특성을 살린다면 문명 특성에서 얻는 추가 쾌적도와 함께 해서 정복에 보너스를 얻을 수도 있다. 몰려오는 폭풍 확장팩에선 AI들의 공격성이 감소했기 때문에 더욱 전쟁을 고려할 만하기도 하다. 다만 멀티플레이어 개인전에서는 상대가 간디의 특성을 의식할 수 있기 때문에 방어적인 활용도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 아르타 샤스트라 (찬드라굽타) - 군사 훈련 제도 발견 후에 상대방에게 영토 확장 전쟁을 선포할 수 있음. 영토 확장 전쟁을 선포하면 초기 10턴 동안 유닛 이동력 +2, 전투력 +5.
군사 전술 테크 이후 영토 확장 전쟁을 선포할 수 있고, 선포 시 10턴 동안 기동력 +2와 전투력 +5를 받는다. 간디가 평화적인 모습을 지향할 때 찬드라굽타는 페르시아처럼 전쟁 걸고 싸우는 정반대의 모습을 표현하려는 의도일 것이다. 느린 고유 유닛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강력한 특성으로, 장군과 함께하는 기동력 5와 깡전투력 45의 바루는 적절한 수만 있으면 기사까지 씹어먹을 수 있다. 딱히 고유 유닛뿐만이 아니라 기동성이 느린 근접, 원거리, 특히 이동 후 공격이 되는 공성 유닛과의 시너지가 좋기 때문에 석궁, 머스킷, 사석포 등 러시 타이밍을 가리지 않는다. 영토 확장 전쟁의 제약 조건 때문에 키루스와는 다르게 막 걸고 다닐 수는 없는 만큼[7] 보너스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전투력 +5까지 더해졌을 때 10턴 정도면 옆나라 하나 절반 정도 정리할 시간은 충분히 나올 것이다. 영토 확장 전쟁은 상대 문명 10타일 이내 2개의 도시가 존재해야 선포가 가능하므로, 필요하다면 개척자로 전진 기지를 차리며 명분을 확보해도 좋다.
3.3. 바루[편집]
인도 고유의 고전 시대 중기병 유닛이다. 일반적인 기병보다 이동력이 낮고 필요 생산력이 높으나, 강력한 전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략 자원을 요구하지 않는다. 인접한 모든 유닛의 전투력을 감소시킨다.
전작처럼 코끼리가 인도의 고유 유닛으로 나왔지만 세부적으로는 달라진 점이 있다. 고대 시대에 등장하는 원거리 공격 유닛이었던 전작과 달리 본작의 바루는 고전 시대에 등장하는 근접 공격 유닛이며, 전작의 카르타고의 코끼리가 가지고 있던 주위 전투력 감소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간디라면 전쟁을 억제하는 수단으로, 찬드라굽타라면 고전 시대 정복에 힘을 실어주는 막강한 고유 유닛으로 활약한다. 전작을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시암의 나레수안 코끼리가 연상될 텐데, 게임에서의 위상도 시대 차이를 제외하면 비슷하다.
고전 시대 최강의 지상 유닛으로 손꼽히는 고유 유닛 중 하나다. 같은 테크로 열리는 기마병보다 전투력이 4 높고, 주위 유닛의 전투력을 5 감소시키는 능력도 있다. 따라서 2타일 너머 원거리에서 공격받는 상황이 아니면 실질 전투력은 다음 시대 근접 유닛인 중갑병과 동일한 45다.
단점은 코끼리라서 그런지 기마병보다 높은 생산력이 들어가며, 기병인데도 이동력이 2밖에 되지 않는다. 적에게 붙어야 전투력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걸 감안하면 생각 이상으로 신경 쓰이는 페널티다. 검사나 파이크병도 진급을 찍으면 행동력이 3이라 더욱 대비되지만, 이래보여도 중기병이라 통제 구역을 무시하고 돌진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이 있다.
낮은 이동력은 추가 이동력을 부여하는 위대한 장군이나 찬드라굽타의 지도자 특성이 함께 한다면 더욱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간디로 플레이한다면 기동성 문제로 공세에 동원하기에는 불편한 감이 있다.
앞서 설명했듯 거리를 벌리고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원거리 유닛에 취약한 약점이 있다. 궁병의 사격은 전투력 차이로 무시할 수 있지만, 석궁병이 나오면 힘들어지므로 군마 등으로 미리미리 쳐내야 한다. 파이크병도 상대하기 어려우나 대기병 유닛의 대기병 진급은 의외로 빈약하므로 바루 쪽에서 미리 진급을 잔뜩 쌓아두었다면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 애초에 고전 유닛인 바루의 카운터로 언급되는 게 중세 유닛들이라는 점에서 강력함을 엿볼 수 있다.
중기병이어서 공성추나 공성탑을 이용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공성에 공헌하는데, 도시에 주둔한 군사 유닛의 전투력을 낮춰 도시의 전투력도 함께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유닛이 주둔하지 않은 도시의 전투력은 낮출 수 없으니 이런 경우엔 굳이 위험을 무릅쓸 필요는 없다.
다음 시대 중기병인 기사로 업그레이드되지는 않고, 산업 시대가 되어서야 흉갑기병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단점이라고 할 순 없지만, 무자원 유닛에서 철 자원 유닛으로의 업그레이드이므로 철이 필요하다. 미리 준비해두자. 기사가 나왔다면 순수 전투력에서는 밀리게 되지만 전투력 디버프 효과는 건재하고 전략 자원도 먹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차별점이 있다. 인도도 기사를 뽑을 수 있지만, 공성이 가능하고 대기병 유닛을 쳐내줄 중갑병이나 바루를 저격하려는 석궁병을 쳐내줄 군마 등을 뽑는 것이 낫다.
흥망성쇠 이전까지는 유지비가 더 높았지만, 전투력 감소 효과가 도시에도 적용되었으며 중첩이 가능했다. 애초에 고전 유닛이 중세 유닛을 부러뜨리고 다녔으니 어쩔 수 없는 너프.
문명 6에는 바루를 포함하여 총 3종류[9] 의 코끼리 유닛이 등장하는데, 재미있게도 이 세 유닛의 진급 부류가 전부 다르다. 바루는 중기병, 돔레이는 공성, 전쟁코끼리는 원거리 계열이다.
3.4. 계단식 우물[편집]
고유 시설물인 계단식 우물은 식량과 주거공간을 제공하며 농장 옆에 지으면 식량 보너스[10] , 성지 옆에 지으면 신앙 보너스를 준다. 제작진은 인도의 강함이 인구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듯, 이번에도 인구 관련 요소를 들고 나왔다. 농장이라는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필수 시설물에서 보너스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에 따른 도시 인구 한계를 넘길 수 있는, 멜서스 트랩을 극복할 수 있는 시설물로 게임 전반부터 내정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계단식 우물끼리 인접해서 지을 수 없다는 조건 때문에 도배하듯이 깔 수는 없고, 교체 부품 연구를 마쳐 농장의 인접 보너스가 커지면 식량 생산량 면에서는 농장에 밀린다. 하지만 농장과 달리 주거공간 1을 온전히 제공하고, 조건부로 신앙 보너스를 받고 위생 연구 이후 주거공간을 또 받는지라 농장의 식량 생산 효율이 올라도 도태되지는 않는다. 도시화를 찍는 산업시대에는 멀쩡한 농장을 밀어서라도 주택가를 지어야 하는 상황도 생기는데, 계단식 우물 덕분에 식량과 주거공간을 그대로 확보하며 도시를 키울 수 있다.
물론 주거공간이 생긴다고 쾌적도가 증가하는 것은 아니니 쾌적도를 다른 곳에서 확보해 주는 것이 좋다. 몰려오는 폭풍 확장팩에선 문명 특성이 쾌적도까지 얹어주게 변경되어서, 사치 자원과 유흥단지 확보가 필수적이었던 전작에 비해서 매우 편해졌다.
오리지널 당시에는 아주 평가가 좋은 시설이었지만, 후일 출시된 호주의 아웃백이나 그란 콜롬비아의 하시엔다 등과 비교되면서 평가가 떨어졌다. 애초에 시설 중 가장 기대산출이 적은 농장에서 보너스를 받으며 심지어 인접 불가까지 붙어 평가가 좋을 수가 없다. 그나마 가뭄방지가 달린 게 위안이긴 하지만, 농장보다도 밀리는 산출 부족은 어쩔 수가 없다. 게임 초반에는 그럭저럭 이용되지만 게임 후반이 되면 기존의 우물은 밀어버리고 인구 배치 영역 바깥에나 지어 주거공간만 받아먹는 식으로 활용되는 상황이다.
그나마 사막과 툰드라, 설원까지 올려서 식량을 받아먹을 수 있게 해주므로 설원의 석유와 우라늄을 위한 도시를 조금이나마 성장시킬 근거가 되기는 한다. 보통 별 의미는 없지만 희소하게 활용할 상황이 나오기는 한다.
4. 운영[편집]
기본적으로는 고유시설을 통해 높은 인구와 신앙 플레이를 하며, 특성으로 종교를 활용하는 내정 플레이에 중점을 두는 문명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DLC와 확장팩을 통해 다양한 문명과 지도자가 추가되면서, 상대적으로 인도는 내정 문명 중에선 하위권에 속하게 되었다. 따라서 간디든 찬드라굽타든 인도의 확실한 우위가 보장되는 바루 타이밍에 군사적 확장을 해야만 하게 되었다.
바루는 고전 초기 유닛이므로 제때 장군을 붙여주려면 선주둔지 운영을 할 필요가 있지만, 중세 중기까지 활약이 가능한 바루 특성상 선성지 후 주둔지를 가져가도 상관은 없다. 다행히 인도 초반의 인구 성장은 느리지 않으므로 2번째 특구를 올릴 기회는 꽤 빨리 찾아올 것이다.
다르마의 특성상 자신의 종교만으로 굳히기보다 어느 정도는 타 종교가 개입할 여지를 열어두는 게 훨씬 좋다. 인도 특성상 종교를 안 가면 포텐셜 상당수를 까먹긴 하지만, 어쨌든 다르마는 종교 창시가 조건이 아니라서 자기가 종교를 세우지 않아도 다른 종교가 자기 도시에 들어오기만 하면 그 종교의 교리를 받아먹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운영의 경우 아무래도 주도적으로 풀어나가기 힘든 만큼 인도의 종교 창시는 여전히 중요하다. 특히 직업 윤리(성지 인접만큼 생산력 추가) 교리를 살릴 수 있는 판이라면 선성지로 가서 바루가 해금되자마자 대량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
다행히 22년 12월의 AI 패치로 싱글 게임에서의 종교 창시가 크게 어렵지 않게 되었으므로 극단적으로 종교 문명만 모인 판만 아니라면 종교 창시 자체는 느긋하게 풀어나가도 된다. 인도 자체도 버프를 받아 선교사에 추가 전파 기회를 얻었으므로 개혁 운동(전투 유닛은 이 종교를 믿는 외국 도시의 경계 내에서 전투력 +10)을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게 되었다.
패치가 진행되며 신앙으로 할 수 있는게 다채로워지면서[11] 신앙 보너스에 혜택이 많아졌다.
고유 시설인 계단식 우물이 하나당 인구수 +1을 주며 주변 농장에 식량을 추가해주는 것도 있고 초반 기념비성 황금기로 개척자를 신앙으로 살 수 있다는 걸 이용해 확장플레이도 용이하다. 계단식 우물을 설치하면 봉건제 등에서 얻는 농장 보정을 포기해야 하긴 하지만 일단 고대 시대 때부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주거공간을 챙기기는 이쪽이 더 용이하다. 거기에 오히려 봉건제 같은 게 지형빨을 더 잘 타기도 하고. 상술한 특징들이 합쳐지면서 적당히 평지 몇 개가 있기만 하면 아무데나 도시를 박아도 되게 해준다. 특히 몰려오는 폭풍 확장팩 이후로는 특성에서 따라오는 쾌적도 보너스의 효과를 톡톡히 보는데, 3~4개의 종교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도시를 지을 때 인구수 7~8까지는 외려 쾌적도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연하지만 극초반부터 출혈을 감소하고 종교 승리를 노릴 게 아닌 이상 황금기 집중 전략은 전도사의 대탈출이 아닌 기념비성을 고른다.
공격적인 확장 후 방침을 정한 뒤 일직선으로 가기만 하면 된다. 선교사의 추가 전파 기회를 통해 그대로 종교 승리를 노려 보든지 아니면 전투유닛을 신앙으로 구입 가능하게 만든 뒤 모아놓은 신앙으로 정복승리를 밀어붙이든지 아니면 몰려오는 폭풍 이후부턴 계속 존버하면서 버티다가 락밴드 인해전술로 문화 승리를 노려봐도 좋다. 반대로 말하면 썩어넘치는 신앙 말곤 볼 게 없어서 이거저거하겠다고 문어발식 전략을 짜기엔 손색이 있으므로 정복, 문화, 종교 중 하나에 몰빵하는 게 좋다.
바루의 경우 중기병이라 기본 전투력이 높은데 전략 자원을 요구하지도 않고 주변유닛 전투력 저하도 달려있어서 상당히 우수한 유닛이며 이 특성상 중세 시대까지도 석궁병 같은 원거리 유닛으로 엄호만 빡세게 해줘도 어느 정도 우려먹을 수 있다. 대신 생산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기동훈련 정책카드는 필수요 유지비도 비싼지라 징집도 반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중기병 카테고리면서 기동력이 2밖에 안 되어서 찬드라굽타의 10턴간 이동력 보정도 없으면 느려터진 것도 문제.
간디와 찬드라굽타의 지도자 능력은 정 반대의 컨셉이나 적을 괴롭히는 특성이라는 점만은 동일하다.
간디의 전쟁 패널티 두 배의 경우 AI 간디를 상대로 해도 나름 머리를 굴려야 해서 짜증나는 변수가 되는데, 멀티플레이면 이 점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장기전을 유도하기도 해서 좀 더 문제가 심화된다. 특히 최대 중세까지는 바루와 원거리 유닛으로 적당히 국경만 지켜줘도 적 측에선 인도 침략은 얻는 것보단 잃을 게 많아진다. 아예 인도 플레이어가 승리를 포기하고 끝까지 플레이어 하나를 물고 늘어지면 그 플레이어가 인도를 결국 멸망시켜봤자 정작 원래 토지의 인프라가 죄다 아작난 상태라 이기기 요원해진다.
찬드라굽타의 경우 이동력과 전투력 보정이 붙어 있어 공격 시에 빡치게 하는 게 가능하다. 특히 바루 디버프까지 겹치면 이 10턴간 적 근접유닛들은 강제적으로 전투력이 10이나 낮아지는 거나 다름없다.[12] 심지어 좀 꼼수이긴 하지만 찬드라굽타의 특성이 아무 나라든 선전포고를 하기만 하면 작동한다라는 특성을 이용해서 동맹이 아닌 상대 최대 두 명[13] 을 이용해 A에게 선전포고 - 10턴 보정 - A와 평화협상 뒤 B에게 선전포고 - 다시 10턴 보정 - B와 평화협상 이후 쿨타임 끝난 A에게 다시 선전포고를 하는 식으로 사실상 무한히 유지가능하다.
4.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편집]
문화, 정복, 종교 승리에 이점이 있다.
- 과학
계단식 우물이 식량과 주거를, 문명 특성이 쾌적도를 해결해 주므로 인구를 빠르게 늘릴 수 있다. 그리고 전작만큼의 위력은 보여주지 못하지만 주민은 그 자체로 과학을 제공하며, 인구가 많을수록 광산 등 생산력을 많이 제공하는 타일에 주민을 배치하는 부담이 적다. 문제는 딱 여기까지라는 것. 즉 과학이나 생산력과 관련된 직관적인 보너스는 없다.
- 문화
계단식 우물과 간디의 지도자 특성이 신앙을 대량으로 제공하며, 이를 이용하면 박물학자나 록 밴드를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또 정복 승리 이외에 다른 유형들에도 해당되는 부분이지만, 간디의 경우 전쟁 중인 문명에게 피로도를 2배로 가하므로 상대가 함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정복 승리 이외에 다른 유형들에도 해당되는 부분이지만, 간디의 경우 전쟁 중인 문명에게 피로도를 2배로 가하므로 상대가 함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외교
이렇다 할 시너지는 없다.
- 정복
간디의 경우 신권정치 정부를 채택하고 기사단장의 예배당을 지어 풍부한 신앙을 유닛으로 바꿔먹을 수 있고, 상대에게 막대한 전쟁 피로도를 가해 굴복시킬 수 있다. 찬드라굽타는 아예 이쪽에 특화된 지도자 특성을 가지고 있어, 높은 행동력과 전투력으로 전장을 휘저을 수 있다.
- 종교
일단 종교를 어떻게든 창시해낼 수 있다면, 계단식 우물과 간디의 지도자 특성에서 나오는 신앙을 종교 유닛으로 바꿀 수 있다. 교역로가 종교를 더 빠르게 전파한다는 건 보너스.
5. 변경사항[편집]
5.1. 흥망성쇠[편집]
전반적으로는 생산력 버프 정책카드의 제한이 인구 10으로 높아져서 다른 문명들은 효과를 받는 도시가 적지만 인구는 언제나 강한 인도는 이 효과를 모든 도시에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어 간접 버프를 받았다. 인구가 충성도 얻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것도 깨알같은 이득이지만 크게 체감되지 않고, 기념비성 황금기의 추가로 신앙문명들이 받는 수혜를 받은 것이 더 크다.
찬드라굽타의 추가도 눈에 띄는 부분으로 고전시대 부터 바루를 몰고 깽판을 치는 찬드라굽타는 매우 위협적이며 전투력보너스가 시대제한이 없는 만큼 속전속결을 제대로 시행한다면 시대제한 없고 인구빨로 내정도 강한 괴물이 된다. 다만 먼저 공격당하면 보너스 없다는 점에서 예방전을 적절하게 하는게 중요하다.
5.2. 몰려드는 폭풍[편집]
변경된 문명 특성으로 인해 내정에 상당한 보너스를 받았고, 드디어 간디가 흥망성쇠 이후로의 지약캐 신세를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다. 계단식 우물에 가뭄 방지가 추가된 것도 깨알같은 상향 요소. 대신에 바루의 스펙이 소폭 너프되었지만, 다른 고유유닛들이 전략자원을 소모하게 변경된 와중에 여전히 전략자원을 안 먹게 유지되는 상향점도 있었다.
찬드라굽타는 바루의 유지력 향상에 힘입어 중상위에 머무는 중.
5.3. 뉴 프론티어 패스[편집]
지속적인 종교내정 버프로 상당히 좋아졌다. 직업윤리로 성지에서 망치, 식량, 문화, 과학을 모두 뿜어내는 뽕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쾌적도 패치 이후 종교당 쾌적도를 주는 인도의 성능이 매우 좋아졌다.
6. AI[편집]
6.1. 간디[편집]
전쟁명분이 없으면 전쟁을 하지 않는 아젠다 덕분에, 유저가 전쟁을 하지 않는다면 서로 친구친구하면서 고난도에서도 평화롭게 갈 수 있는 정말 드문 문명 중 하나이다. 대신에 조금이라도 전쟁을 한다면 칼같이 비난을 날리므로, 미리 우호선언을 하는 등의 사전작업을 안해놨다면 외교는 포기해야 한다. 전쟁이 일상다반사였던 오리지널에 비해 AI들의 친목성향이 증가한 확장팩에서는 우호맺기 꽤 쉬운 편이고, 출시 초기에는 은근히 속을 썩였던 알박기나 확장성향도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충성도가 도입되면서 거의 없어졌다.
물론 플레이어가 전쟁을 하거나 특히 인도랑 싸운다면 친목 그런 거 없다. 전략자원 안 먹는 바루를 양산하므로 뚫기가 매우 짜증나고 거기다 전쟁 피로도로 유저의 도시 내정도 작살날 수 있다. 인도가 아니라도 다른 문명에 조금이라도 전쟁광 패널티나 적대감을 쌓았다면 영원히 친해지긴 힘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배승리를 하려는 플레이어가 인도를 발견한다면 그나마 전쟁 피로도 페널티가 낮은 고대에 완전히 멸망시켜야 한다. 르네상스 이후가 되면 교전만으로 쌓이는 페널티도 무시할 수 없게 되므로, 적어도 중세까지는 완전히 밟아놓거나 아니면 마지막 상대로 설정해서 단기간에 수도를 따서 게임을 끝내는 설계를 해야 한다.
정말 드물게 간디가 먼저 선전포고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경우 자신이 뭔가 외교적으로 치명적인 문제를 저지르지는 않았는지 되짚어봐야 한다. 간디는 전쟁광 패널티가 붙지 않는 정당한 사유의 전쟁[14] 이면 가차없이 전쟁을 걸고, 특히 흥망성쇠 이후로부터 추가된 비상 전쟁에는 당연히 참여한다.
유독 종교 선호가 높고 산출신앙도 높아 사도러시를 빈번하게 오고, 개종 금지 제안도 전혀 들어 주지 않는다. 종교를 먹었는데 간디가 이웃이라면 이단심문관을 다수 준비하는 것이 좋다.
비상회의 안건에서 참전에 엄지척만 눌러도 간디는 예민하게 반응하며 바로 흑화하는데, 문제는 다른 문명과의 싸움은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정작 플레이어 문명은 아예 멸망시키러 온다는 점이다. 심지어 간디는 사절 2배효과를 붙이는 정책을 무조건 택하며, 이 경우에는 도시국가까지 적대로 돌아서면서 고립상태로 만들어 버린다. 거기다가 전쟁 피로도 특성으로 인해 플레이어 문명은 총독을 배치해놔도 피로 누적 페널티가 쌓여 쾌적도가 개발살나고, 독립된 도시국가는 건드리지 않으면서 수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려 드니 빠른 정복이 필요하다.
물론 그런만큼 간디를 혐오하는 문명도 늘어나는지라 고립을 자초하다가 망하는 경우도 생기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간디와 싸운 문명의 도시 피로도 때문에 독립하는 도시들과 더불어 간디의 전쟁 페널티는 수도까지 적용되기에 상당히 심각한 편이다.
최소 성벽 1단계와 궁수 정도만 배치해두면 간디는 기습 선전포고를 날리지 않는다. 헌데 간디가 몰락을 기대한다는 방식의 메시지를 날리면 친선도 거의 소용없다. 이 경우에는 도시국가중에 플레이어의 종속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날리는데 이게 압박이 꽤 심하다. 도시국가는 종주국의 기술에 영향을 받아서 성장하는데 보통 유저는 방어건물보다는 생산, 식량, 문화 등의 내정 건물을 먼저 밑바탕으로 깔고 시작하기 때문에 성벽 업그레이드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종주국이 없는 도시국가에서 선전포고할 때는 적대를 유발하지 않으니 심리적으로 압박이 가해질 수 있음에는 주의하자.
또한 간디는 전쟁광 페널티가 없기에 도시국가가 없어진다고 해서 타 문명이 간디를 혐오한다든가 하는 특성이 없는지라 더욱 위협적이다. 전투 코끼리는 기병으로 간주되는데다가 빈약한 창병으로는 전투 코끼리에게 오히려 밟힌다. 최소한 파이크 정도는 갖춰야 어느정도 대응이 되지만, 문제는 파이크의 기동력이 2밖에 안되는 뚜벅이라 막질 못하고 도시가 다 약탈당한다. 이렇게 다 털어먹고 나서 정전신청하는 인성질에 짜증 내는 유저들이 많은 편이다. 거기다가 외교창을 보면 플레이어만 빼고 모두 우호선언을 해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
종교 자체의 사도 방어력이 높아서, 최소 구류 3명 이상은 붙여줘야 한다. 비밀결사가 보이드 싱어스라면 전쟁과 동시에 숭배자 러쉬가 들어온다. 전쟁 피로도와 동시에 도시 충성도 깎이는 폭이 상당히 넓은데다가, 반란군 AI 기준으로는 원래 문명에 속해 있던 도시의 문명을 우선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으니, 어지간하면 게임에서 제외하도록 하자.
크게 체감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핵무기광 아젠다의 선호도가 유달리 높다. 이게 걸려 있다면 거의 무조건 핵무기를 개발해서 플레이어의 수도에 던지려 드니 현대전은 어떻게든 피하는 게 상책이다.[15]
6.2. 찬드라굽타[편집]
매우 단순하다. 가까이 있으면 싫어하고 멀리 떨어져 있으면 좋아한다. 붙어있으면 어떤 행동으로도 찬드라굽타를 만족시킬 수 없는데, 붙어있으니 냄새가 난다는 둥 온갖 가슴아픈 악담은 다 들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바루로 고전~중세 시대에 주변 2~3개 문명은 밀어 버리도록 설계된 메커니즘이니, 귀찮다면 전쟁으로 밟아 버리자. 하지만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 않거나 멀리 떨어져 있으면 그 사실만으로도 좋아한다.
거리만 멀어도 매우 우호적으로 구는 원교근공의 정석을 보여주지만, 이놈이 하도 호의적으로 나와서 플레이어의 원교를 어렵게 만든다. 이놈 근처에 있는 문명들은 자연히 찬드라굽타와 사이가 좋을 수 없기 때문. 결국 이러나 저러나 왕따가 되고 만다. 친목질하는 멀리 좋아진 문명들은 동맹을 맺는다고 해도 거리 때문에 도와줄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근처에 붙어 있다면 군사력을 길러서 나 말고 다른 주변 문명들과 전쟁하게끔 유도하고 군사 비상 터지면 탈탈 털든지 충성도 시스템을 이용해서 깔끔하게 없애버리면 영토도 얻고 외교도 수월해진다.
7. 도시 목록[편집]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문명 1~5와 달리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델리(Delhi) ★ - 간디의 수도
파트나(Patna) ★ - 찬드라굽타의 수도
뭄바이(Mumbai)
캘커타(Calcutta)
아그라(Agra)
마두라이(Madurai)
첸나이(Chennai)
하이데라바드(Hyderabad)
자발푸르(Jabalpur)
마이소르(Mysore)
스리나가르(Srinagar)
아마다바드(Ahmadabad)
방갈로르(Bangalore)
트리반드룸(Trivandrum)
콜라르(Kolar)
코지코드(Kozhikode)
란치(Ranchi)
와랑갈(Warangal)
러크나우(Lucknow)
나그푸르(Nagpur)
마투라(Mathura)
라자문드리(Rajahmundry)
쿠타크(Cuttack)
탄자부르(Thanjavur)
바라나시(Varanasi)
알라하바드(Allahabad)
암리차르(Amritsar)
콜라푸르(Kolhapur)
푸네(Pune)
임팔(Imphal)[16]
8. 자연 환경[편집]
- 강
갠지스강 (Ganges River)
고다바리강 (Godavari River)
인더스강 (Indus River)
카베리강 (Kaveri River)
크시프라강 (Kshipra River)
나르마다강 (Narmada River)
사라스바티강 (Saraswati River)
야무나강 (Yamuna River)
- 화산
- 산맥
고츠 (Ghats)
히말라야 (Himalayas)
카라코람산맥 (Karakoram Range)
파트카이산맥 (Patkai Range)
피르판잘산맥 (Pir Panjal Range)
푸르반찰산맥 (Purvanchal Range)
샛퓨라산맥 (Satpura Range)
빈디아산맥 (Vindhaya Range)
- 사막
9. 시민 이름[편집]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존재한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정예 유닛들에게 시민의 이름이 주어진다.
고대~르네상스(남성) -
다르샨(Darshan)
고빈드(Govind)
쿠루빌라(Kuruvilla)
크리슈나(Krishna)
나라얀(Narayan)
Paramveer
Pulkit
Purshotam
수르야(Surya)[17]
Uday
고대~르네상스(여성) -다
아나수야(Anasuya)
아샤(Asha)
바드라(Bhadraa)
닥시나(Dakshina)
케라니(Kerani)
Lajila
리야(Reeya)
사바타리(Savatari)
시타(Sita)
비니타(Vineeta)
현대 이후(남성) -
아메레탓(Ameretat)
아르만(Armaan)
드루브(Dhruv)
Jaskirit
크리슈나(Krishna)
프라나이(Pranay)
Rayansh
Tanish
Utkarsh
비반(Vivaan)
현대 이후(여성) -
아냐(Aanya)
아로히(Aarohi)
디야(Diya)
락샤(Lakshya)
므리날리니(Mrinalini)
나비야(Navya)
프리얀카(Priyanka)
탄비(Tanvi)
수쉬마(Sushma)
바니(Vaani)
10. BGM[편집]
10.1. 시대별 BGM[편집]
- 풀버전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10.2. 인게임 BGM[편집]
원곡은 15세기부터 이어져온 힌두교의 바잔(Bhajan)[18] '바이쉬나바 자나 투(Vaishnava Jana To)' 이다.
11. 대사 목록[편집]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11.1. 간디[편집]
인도 제국 시절의 인도의 지도자인 간디는 힌디어와 영어를 사용하며, 성우는 Pawan Shukla. 마우리아 왕조 시절의 인도의 지도자인 찬드라굽타는 팔리어를 사용한다. 성우는 Sahil Vaidya.
11.2. 찬드라굽타[편집]
12. 스플래시 아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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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몰려드는 폭풍: 전투력 감소 효과가 중첩되지 않습니다.[2] 툴팁 번역이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언덕 위 또는 다른 계단식 우물에 인접하게 건설할 수 없다고 해야 정확하다. 또 툴팁에 나와있지 않지만 범람원 타일 위에도 건설할 수 없는데, 범람원의 경우 이 시설만 그런 건 아니고 따로 "범람원에도 건설 가능" 이라고 되어 있지 않은 한 건설할 수 없다고 보면 된다.[3] 심지어 변호사였다![4] 간디가 실제로 남긴 말......이라고 하지만, 일부 논란이 있다.[오역] 간디가 만난 문명 중 종교를 창시했고 전쟁 중이 아닌 문명마다[5] 찬드라굽타의 지도자 특성 이름인 아르타 샤스트라의 한 구절을 축약, 변형한 것으로, 책의 저자는 그의 스승인 차나키야라고 알려져 있다. 원문은 이렇다. "국민의 행복은 왕 자신에게 달려 있다. 국민들의 안녕이 왕의 안녕이다. 왕 자신만을 기쁘게 하는 것이면 그게 무엇이든 좋지 않다고 생각해야 하며, 국민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면 그게 무엇이든 좋다고 생각해야 한다."[6] 참고로 전쟁이 난무하는 멀티나 고난이도 싱글의 특징 덕분에 찬드라굽타는 지도자 특성만으로 중위권 취급을 받았다.[7] 찬드라굽타는 영토 확장 전쟁이라는 명목 하에 발동이 된다. 즉, 10타일 이내에 타 문명의 2개의 도시가 있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키루스의 기습 전쟁 선포는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8] R&F 확장팩까지는 3[9] 크메르의 돔레이, 베트남의 전쟁코끼리.[10] 중첩 불가[11] 초반 황금비성 기념비로 비전투 유닛 구입, 신권정치/기사단장의 예배당으로 전투 유닛 구입, 위인 신앙구입, 락밴드 박물학자같은 특수 비전투 유닛 구입.[12] 전투력 계산공식으로 보면 저 전투력 10차이는 인도가 적을 상대할 때는 공격력이 약 50%나 뻥튀기되는 셈이고 적이 인도를 때릴 때는 피해량이 33%나 낮아진다.[13] 쿨타임상 한 명만 하면 결국 중간에 공백이 난다.[14] 재정복 전쟁, 해방 전쟁, 보호 전쟁.[15] 재미있게도 간디의 안건인 '피스키퍼(Peacekeeper)'는 미국이 지닌 ICBM의 이름이기도 하다(...).[16] 모 일본군 장군이 점령할려고 했던 그도시가 맞다![17] 철자는 수리야와 같다[18] 크리슈나를 찬양하는 종교적 찬가[19] 여기서도 제작진의 말장난 센스를 볼수 있는데, Deterrence 라는게 Nuclear Deterrence, 즉 핵전력 비례억지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20] 간디는 어젠다 상 전쟁광 페널티를 왕창 끌은 플레이트에게 간디 본인은 전쟁광 페널티를 거의 받지 않는 명분으로만 선전포고한다. 어찌 보면 제4의 벽 요소도 있는 대사.[21] 인도의 여성용 전통 의상. 보통 긴 천을 둘러 입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2] https://ko.m.wikipedia.org/wiki/시타르인도의 전통 악기 중 하나이다.[23] 링크에서도 읽을 수 있듯이, 예로부터 버터는 인도 요리에서 중요한 재료가 되어 왔다고 전해진다.